잡담/나의 이야기

십일조에 대한 비판적 시각

darkgilin 2011. 11. 15. 18:20

밝히지만 난 무신론자다.(물론 신이 없다고도 있다고도 믿진 않는다.실상 신이 있더라도 내 마음속에서 그는 이미 신이 아니기때문이다.)

예전에 잠시 종교를 가졌던 적이 있다.

처음엔 기독교 그 다음 천주교 마지막으로 불교...

죽음에 대한 두려움 때문이었을 것이다.

어릴적에 나 자신에 대한 자아가 형성되었던시기에

그때 죽음에 대해 두려움을 갖기 시작했었다

그것에 의해 죽음에 두려움을 신에대한 절대적 믿음에 의해 의탁하는 선택을 하였었다.

그러나 그것이 진정한 안정을 가져다 주는게 아니라 나의 죽음에 대한 두려움을 내세란 것에 의해 신에게 의탁하는 것일 뿐

진정한 안정이나 깨달음과는 거리다 멀다고 느꼈기 때문에 고만뒀었고 그걸로 인해 신에대한 믿음도 급속히 사라졌다.

그렇게 때문일까? 신이 있을수도 있지만  그렇다고 하더라도 신에게 나를 맡기는 어리석은 짓은 안하기로 했다.

그런 나이기에 다소 지식이나 믿은이 없어 신을 신격화 해서 보지 못해 미처 놓친 부분이 있을수도 있을 것이다.

 

여튼

 

신은 있을까? 없을까?

어찌 됬던간에 신이 있다고 증명할 증거도 신이 없다고 증명할 증거도 둘다 명확하지 않다.

이런 근본적인 문제를 따지면 끝도 없을테니

이런거는 접어두고서라도

신을 믿는 사람들은 신이 있다고 믿으니 있다는 가정하에 십일조에 대한

문제점 지적을 시도해 보려고 한다. 

 

그러면 왜 십일조를 거두는 것일까?

그 그원은 확실하지 않으나

예전에 세금으로 받았던 것이 십일조로 바꼈다는 설,

제사장은 생산일을 하지 않으니 나오는게 없기 때문에 십일조를 거둬 제사장에게 줬던 것이 변화되어 십일조로 되었던 설,

정설로 알려진 신에게 감사하기 위해 십일조를 올린다는 설 등

여러가지가 있는데

비판할려면 제대로 해야 하기 때문에 정설로 알려진

'하나님께 감사하기 위해 십일조를 올린다'라는 내용을 바탕으로 이야길 전개하려 한다.

 

신의 입장에서의 십일조

인간의 입장에서의 십일조

두 시점으로 볼 수 있는데

 

일단

신의 입장에서

기독교나 성경에서는 하나님은 전지전능한 존재라고들 한다.

세상을 창조했으며 우리 인간도 창조했다고 한다.

그리고 누구보다 관대하고 지혜로운 분이라고들 한다.

 

그런한 신이 무엇해서 우리 인간에게서 십일조를 거두게 했을까?

전지전능하고 완벽이라 불리우는 신이 한낱 자기가 만들어논 물건중에 일부분을

자기가 만든 인간이 감사해야 된다는 마음으로 바치면 신한테 뭔 이득이 있고

인간에게는 무슨 이득이 있는가?

전지전능한 신에게 인간이 주는 물건은 신에게는 아무 이득이 되지 않았을것이다.

자기가 창조한 물건의 일부분을 자기가 되돌려 받는다는게 뭔 웃기는 소리인가?

일단 그런면에서 본다면 '하나님께 감사하기 위해 십일조를 올린다'라는 명제는 말도 안된다는 소리다.

 

그렇다면 일반적으로 생각할 수 있는 신이 십일조를 받는 이유에 대해 생각해 보자면 

신이 인간에게 십일조를 바치게 하는 이유는 자신을 믿는자를 더욱더 늘리고 자신을 찬양하는 장소(교회)나 인물(성직자)을

더욱더 늘릴려고 하는 의도일 것이다.

그래서 사람들을 구제하고 더 나아가 하나님의 나라를 만들려는 의도 일 것이다.

 

잠깐 근데 신이 하나님의 나라를 만든다고?

아니 왜? 우리에게 자유의지가 있게 창조했으면서 다시 하나님의 종이 되라고?

그 전지전능한 하나님께서 실수해서 인간을 이렇게 창조해서 다시 하나님의 나라로 보내실려고 하다니 왜 일을 두번하실려고?

잠깐 실수하실리는 없다 전지전능하고 지혜로운 하나님이 실수라니 신성모독일것이다.

실수로 그런 일이 없다면 십일조라는 개념 자체가 기본적으로 하나님의 도리에 큰 오류가 있는 법이다.

이것도 명백한 오류라고 생각되어진다.

 

설령 자유의지를 지닌 인간을 다시 개종해서 하나님의 나라로 만들기 위함이 더욱더 가치가 있다 손 치고서라도

그것에도 중대한 오류가 있다.

바로 성직자나 교회의 개념이다.

십일조로 쓰이는 대부분이 하나님을 널리 알림에 있었을 것이다.

그러기 위해선 교회사 성직자의 존재는  반드시 필요했었을 것이고, 달리 그들에게 돌아가는 돈도 있었을 것이다.

역사적으로 봤을때 교회사 성직자들이 권력을 잡음으로 인해 십자군 전쟁이라던지 마녀사냥 이라는 명목하에 사람들을 탄압하려 했던

어두운 역사를 가지고 있다.

물론 그것은 성경에서는 자신을 믿지 않는 자는 죽여도 될 것을 종용하는 내용이 일부 비춰지고 있긴하다.

그러나 어차피 그건 신이 직접 만들었다는 아무 근거도 없다.

오히려 신의 입장에서만 생각한다면,

믿지 않는 자는 힘으로 믿게 해야한다는 논리로써 자기 신을 믿는자의 피를 흘려서 가면서 까지 자기신을 믿지않는 자를 베어 둘다 죽이는 어리석은 짓을 한것이다

여기 어디에 전지전능한 신의 지혜나 예지력이 빛났는가?

그러한 어리석은 십일조 따위에 의지 안하고 하는 방법은 많을 것이다.

전지전능한 신이기에 그런데 최악이고 어리석은 방법인 십일조 따위에 의지하려 하였을까?

만약 신이 존재하더라도 십일조라는것은 신이 만들지 않았다는 논리요소이다.

그리고 만약 그러하더라도 신이 십일조를 만들었다고 한다고 믿는다면,

그걸 이용하여 신이 만들어 놓은 피조물인 인간을 인간주재에 신의 의지라 하여 죽였던 성직자나 교회 존재야말로 우리가 말하는 적그리스도 일 것이라는 이야기이다.

 

이렇게 신의 입장에서 생각하여 판단할 때

어떤 이유를 갔다 대더라도 그다지 신에대한 십일조의 개념은 신에게는 별로 의미없는 일이라는 느낌을 지울수가 없을 것이다.

 

그렇다면 십일조라는것은 인간이 만들었다는 이야기 인데,

사람들은 왜 십일조를 만들었을까?

 

'하나님께 감사하기 위해 십일조를 올린다'라고 정론으로 알려진 내용을 보자면,

일단 왜 우리가 무엇을 감사해야 하는건지 따져 봐야 겠다

신이 존재한다는 가정하에선

우리가 태어난 것에 대해선 반드시 감사해야 할 것이다

 

그러나 그거 말고는 우리가 감사해야 되는 것은 없다

신은 세상 만물을 창조했다 그것의 산물인 우리가 신이 만들어 놓은 또다른 것을 이용한다고 감사해야 되는가?

참 웃긴 논리다.

신은 세상 만물을 창조했다는 이야기는 달리 말하면

우리는 신이 만들어 놓은 것을 갔다 쓰는 게 아니다.

우리는 신이 만들어 놓은 것을 이동시켜 놓는 것이다.

만물이 신의 것인데 우리가 생산한 음식 옷도 신의 것인 것이다.

그리고 우리가 음식을 먹을 때 속에 있는 음식물 심지어 우리가 다 소화시켜 나온 똥 그 자체도 신의 것인 것이다.

그걸 같다 쓴다는 건 자체가 신이 만물을 창조했다는 것에 대한 오류인것이다.

 

그리고 그런 신의 물건들을 신을 알리기 위한 교회나 성직자들에게 주어 신께 감사한다니

그거 받은것들이 신이 감사할 일인가?

위에 처음 썼던 논제 처럼 신한데 자기가 만들어 놓은거 위치 이동시키는 거 밖에 되질 않는다.

오히려 십일조를 주는것은 신이 만물을 창조한 것이 아니라 교회나 성직자 만을 창조했다면 말이 될 터이다.

 

위의 내용과 같이 '하나님께 감사하기 위해 십일조를 올린다'라고 하는 내용은 오류 투성이 이다.

차라리

예전에 세금으로 받았던 것이 십일조로 바꼈다는 설,

제사장은 생산일을 하지 않으니 나오는게 없기 때문에 십일조를 거둬 제사장에게 줬던 것이 변화되어 십일조로 되었던 설

등이 더 설득력이 있겠다

'하나님께 감사하기 위해 십일조를 올린다'라고 하는 십일조 따위는

받아내는 성직자의 기만으로 밖에 보이질 않는다.

 

차라리 정직하게 "그거 없으면 우리는 먹고 살게 없어서....그리고 신을 더욱더 세상에 알리기 위해서

신을 같이 믿는 자로써 십일조를 나눠 드릴길 부탁 드립니다."

하고 고개를 숙이며 받아 야 할 처진데,

고개 뻗뻗하게 '신께서 그래야 인간에게 은혜를 내려주실꺼야'

라는 속임수로 받아내는 성직자들에겐 구역질이 치민다.

차라리 십일조의 돈으로 어려운 사람 돕는게 더 신이 좋아할 만한 행동 일 것이다.

 

무신론자인 내가 백번 양보하더라도 십일조는 낼 필요조차 없을, 가치조차 없는 조항인데,

신을 믿는 자들은 그것은 믿음이란 이유 하나로 의심없이 성직자들의 노예가 되가고 있다.

참 불쌍한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