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나의 이야기

마른 땅에 기어나온 지렁이 물주기

darkgilin 2011. 7. 20. 18:25

나는 산책하는 것을 즐긴다.

회사 업무중에 지겨우면 종종 밖으로 나와서 잠시 몰래 산책을 하는데,

오늘 밴치에 않아 있는데, 지렁이 한마리가 땡볕에 나와서 죽을동 살동 기어가고 있었다.
그런 지렁이가 불쌍해서 인지 아니면 그 지렁이에게 힘어 되어 주기 위해서 인지 몰라도,

지렁이 주변에 물을 뿌려 두었다. 근데 그 지렁이는 갑자기 기어가는 것을 멈추는 것이 아닌가?

지렁이는 지금 상태가 편해 지니깐 움직임을 멈춘 것이다...

주변은 땡볕이라 곧 물은 증발해 버릴 텐데.....
왠지 나의 마음 가짐이라서 그런가?

더욱 그 지렁이의 상태가 안타까워 보였다. 쩝.....